한국치의학교육학회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공동주최, 한국치과대학(원)장협의회가 후원하는 'The 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roblem-Based Learning(PBL) in Dentistry(ICPD)'가 이달 25~2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25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East Asian Conference on Dental Education and Accreditation(EADEA Conference)'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PBL and Beyond : Essential Components for SMART Learning'를 주제로 한 이번 PBL 국제 컨퍼런스에는 캐나다 브리티쉬콜럼비아 대학 Charles Shuler, HsingChi von Bergmann 교수,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Kirsten Darlymple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지현 교수, 호주 모내시대학 Debra Nestel 교수 등이 Keynote speaker로 참여하며, 문제바탕학습(PBL) 뿐만아니라 Flipping education 및 Simulation-based education 등 치의학 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커리큘럼 및 교육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PBL 국제 컨퍼런스는 2015년 6월 전주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개최 직전 취소된 바 있다.
치과의료규제의 국제적 경향은 치과대학교육의 국내 평가인증 시스템 구축 및 국제 질 보증 평가 시스템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
치의학교육 프로그램 평가는 자격취득 조건과 연계되고 있고 인증의 획득은 국내외 학위 및 취득, 자격증 상호인정의 전제 조건이 되므로 이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결과활용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신제원)은 국경 없는 치의학교육의 질 보증을 위한 포괄적 인증 체제를 구축하고 동북아시아 국가 간 교류를 통해 교육 및 의료 수준의 동질성을 확보하고, 치과의료 품질의 보장관련 국제적 표준을 적극 수용하는 가이드라인을 협의하기 위해 한국, 중국, 및 일본의 자국을 대표하는 치의학교육 인증기관이 모여 국제협약을 위한 첫 번째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서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평가 준거 및 절차가 발표되고 토론을 통해 한중일 치과의료 및 교육의 표준화를 위한 동북아시아 협의체의 구성은 국제표준화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치과의료인적자원의 국내외 유입 및 유출에 대한 정책을 촉진할 지식 기반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