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국내 생명보험회사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DGB생명, KB생명, 알리안츠생명이 최하위권 점수를 받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15개의 국내 생보사 브랜드 빅데이터 1927만198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 소셜량을 측정하고 보험사별 브랜드 평판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관련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한 뒤 소비자의 행동을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 평가하는 지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 브랜드 평판지수는 삼성생명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한화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AIA생명, 라이나생명, ING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미래에셋생명, 푸르덴셜생명, 알리안츠생명, KB생명, DGB생명 순으로 드러났다.
1위를 차지한 삼성생명은 참여지수 50만8076, 미디어지수 125만2548, 소통지수 194만4250, 커뮤니티지수 128만9952, 소셜지수 13만4992로 조사돼 브랜드 평판지수가 512만9818로 분석됐다.
2위의 한화생명은 참여지수 26만9821, 미디어지수 44만5896, 소통지수 151만5525, 커뮤니티지수 128만6608, 소셜지수 18만9577로 브랜드 평판지수가 370만7427로 집계됐다.
반면 최하위에 그친 DGB생명은 참여지수 2만2714, 미디어지수 1만9602, 소통지수 3만7400, 커뮤니티지수 9787로 브랜드 평판지수 8만9503에 불과했다. 최상위 순위인 삼성생명과 무려 504만315의 브랜드 평판지수 차이를 보였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보험산업에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보험사들의 브랜드 빅데이터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결국 보험산업의 승자는 온라인 소비자들의 평판에 달린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이번 보험사 브랜드 평판 조사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흥국생명, 신한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라이나생명, 미래에셋생명, ING생명, 알리안츠생명, AIA생명, 메트라이프생명, DGB생명, 푸르덴셜생명, KB생명이 분석대상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