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기 레퍼런스 넥서스 스마트폰에 미공개 스냅드래곤821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탑재, 최고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종합 보도매체 인디아투데이는 모바일 크롬에 포함된 최신 크롬 브라우저 소프트웨어 파일에서 미공개 넥서스 폰에 관련된 구글 코드를 발견했으며 이에는 차기 모델명 등이 나타나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매체가 크롬 파일에서 찾아냈다는 코드에는 차기 넥서스 폰의 모델명이 '넥서스 말린'이라는 사실과 아직 발표되지 않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21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한다.
넥서스 말린은 올해 대만의 HTC가 올해 출시할 넥서스 폰 2개 모델 중의 하나로 HTC10에 기반을 둔 주력(고급)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뒷면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하는 등 넥서스 사양에 맞도록 일부 변화를 줄 예정이다.
현재까지 스냅드래곤821의 사양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많지 않지만 이를 탑재할 예정인 '젠폰3 디럭스' 마케팅 관련 자료에에 따르면 최고 클럭 스피드가 2.3GHz(기가헤르츠)라는 것 정도만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클럭 속도는 전작 SD820의 2.15GHz에 비해 다소 향상된 제품으로 전력효율성과 구동 온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구글은 지난 6년 동안 스마트폰 제조 파트너 사들과 협업을 통해 레퍼런스(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스마트폰 제조 기업에게 가장 먼저 참고의 척도가 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해 왔다.
최근 출시된 넥서스5, 넥서스5X, 그리고 넥서스6P는 이전 모델들에 비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며 구글은 개발 중인 넥서스 말린과 세일 피쉬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넥서스 말린은 오는 9월이나 10월 경 발표될 것으로 예정으로 몇 주안에 적절한 이름을 얻게 될 '안드로이드 N'에 32GB 내장메모리에 HTC10과 동일한 카메라, 3/4GB램,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알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