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들과 '리브'를 소개하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은 이로써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신한은행의 써니뱅크, KEB하나은행의 원큐뱅크, 기업은행의 '아이원(i-ONE) 뱅크'에 이어 모바일뱅크를 확보하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품에 치중한 다른 은행들의 모바일뱅크와는 달리 '현금없는 편리한 생활'이라는 금융플랫폼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금융플랫폼 리브는 일정관리, 경조사비용 보내기, 더치페이뿐 아니라 모바일상품권 선물,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를 통한 상품구매 같은 다양한 기능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휴대전화로 자동화기기(ATM)에서 출금할 수 있다. 은행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외환 환전과 해외송금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다. 리브를 통해 환전할 경우 올해 말까지 은행 수수료의 90%를 깎아준다.
지도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지점 찾기', 대기고객을 확인하고 순번 대기표를 미리 발급할 수 있는 '모바일번호표'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했을 때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국민은행 관계자는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리브 첫 선을 기념해 이벤트를 갖는다. 내달 9일에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우수고객과 신규가입 고객을 초청해 'KB국민은행 리브(Liiv)콘서트'를 연다. 9∼10월 중에는 KB아트홀에서 스타와 함께하는 리브-데이(Liiv-Day)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