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전미가전협회의 CADR과 유럽알러지협회의 친알러지인증(ECARF)를 동시에 취득한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에어벡스는 황사나 초미세분진도 걸러낼 수 있는 전미가전협회의 CADR과 비염이나 천식 등 알러지 관리 규격인 유럽알러지협회의 친알러지인증(ECARF)를 동시에 취득한 '알러지 케어 전문' 제품을 내놓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영국과 유럽에 주로 수출되며 유럽알러지협회로부터 ECARF 친알러지인증을 획득하여 영국과 유럽시장에서 알러지성 비염이나 천식 증세를 가진 환자들에게 팔리고 있다. 특히 에어벡스 필터는 항균기능을 갖췄고 화학적 처리를 전혀 하지 않았으며, 안전을 위해 본체에 페인트나 코팅조차 하지 않았다.
최근 일부 가전 업체의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독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린(OIT)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환경부가 관련 공기청정기와 차량용 에어컨 필터의 안전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필터류의 안전성에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옥틸이소티아졸린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ChloroMethylisothiazolinone) 계열의 성분으로, 국내에선 2014년 환경부에서 유독물질로 지정한 바 있는 물질이다.
에어벡스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에서 흡입하는 성분 이외의 유해성 유독물질이 나오는 제품은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선진국에서는 주변 공기의 온도 변화가 일어나도 인증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