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손해보험협회는 업그레이드 된 '보험다모아'를 4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제 보험소비자들은 실제 자동차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들은 보험다모아를 통해 개인별 차종, 사고이력 등을 반영한 본인의 실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 보고 선택할 수 있다.
보험협회는 이날 보험다모아의 모바일 버전도 함께 오픈했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소비자 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기존 PC버전을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모바일 버전 서비스 제공으로 보험다모아의 활용도가 한층 더 증대될 전망"이라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등 핀테크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다모아는 ▲상품 표준화·보장범위지수 도입 ▲검색조건 다양화 등으로 저축성보험에 대한 비교 기능을 강화해 판매에 들어갔다. 보장성 상품의 경우 앞서 지난 4월 4일 오픈했으나 저축성 상품은 이날 오픈했다.
이날 기준으로 현재 보험다모아에는 34개 보험사의 상품 총 287개가 등재돼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출범 당시 217개였던 것에 비해 약 32%가 늘어났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외산차량과 연식 15년 이상 노후차량, LPG 차량에 대해서도 연내 조회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