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그간 자사 LTE요금제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돼 왔던 T맵을 KT·LGU+·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까지 서비스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그간 유료 이용요금(월 4천원)에 대한 부담으로 이용하지 못했던 약 2370여 만 명(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에 달하는 KT·LGU+·알뜰폰 가입자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체 가입자 1800만 명, 하루 이용자는 주말 기준 약 220만 명으로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은 SK텔레콤의 킬러 콘텐츠로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강력한 마케팅 차별점으로 활용해 왔다.
이 같은 가입자 기반 확대 조치에 따라 이용고객은 현 800만 명(월 평균)에서 대폭 증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으며 경쟁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이용자를 뛰어넘는 플랫폼 사업자화를 의미한다.
한편 T맵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인 만큼 14 년간 축적된 교통 정보와 경로 안내 노하우를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길 찾기를 제공하며 보다 정확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생성, 다른 이통사 고객들의 무료 제공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번 무료화 결정으로 기존 유료 이용자는 월 이용료를 면제받게 되며 신규 가입자도 별도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면적인 무료화 결정을 내린 것은 T맵의 플랫폼 화를 통해 생활가치/IoT플랫폼 및 커넥티드 카/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 성장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 선언 후 T맵 전면개방을 통해 가입자 기반 확대로 플랫폼 사업자로의 가속화는 물론 각 플랫폼 간 회원통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