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긱벤치 데이터베이스
6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 브라우저(Geekbench Browser) 데이터베이스에서 갤럭시 노트7 해외 버전으로 추정되는 SM-N930F의 벤치마크 결과가 검색됐다.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909점, 멀티코어 3768점으로 예상에 비해 매우 낮은 성능으로 최근에 명칭이 확정된 구글의 안드로이드7.0 누가 버전으로 구동되고 있으며 3GB(기가바이트) 램이 장착됐다.
주목되는 점은 SM-N930F에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S6와 동일한 엑시노스 742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탑재해 벤치마크 전체점수뿐 아니라 정수연산·부동소수점·메모리 성능도 기대이하라는 점이다.
이러한 하드웨어 사양은 지금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진 것과는 사뭇 다른 내용으로 엑시노스889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엑시노스8893이나 퀄컴 스냅드래곤823 AP, LPDDR4 6GB 램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벤치마크에 등장한 모델은 실제 공개예정인 실물이 아닌 프로토 타입(시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6월 중순 같은 모델번호를 가진 기기가 동일한 벤치마크에서 싱글코어 2394점, 멀티코어 7347점을 보인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엑시노스8890AP에 4GB램, 그리고 안드로이드6.0.1을 탑재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