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 김정만)은 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제주지역 특산물 생산·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제주지역 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본부세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지역수출 둔화세를 타개하고 활어, 화장품, 초콜릿 등 제주지역 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세관은 이날 해외바이어 발굴에서 FTA 활용·통관애로 해결까지 對中수출 One-Stop 이해의 장을 제공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청의 특산물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중기청의 수출유망기업 지정사업,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중국내 화장품 인증절차, 코트라의 해외바이어 발굴 및 중진공의 해외마케팅 예산지원 등 2016년도 활동사업를 설명했다.
이어 광주본부세관의 제주지역특산물 FTA 활용기법 및 제주세관의 수출입 자가통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제주지역 특산물중 감귤과 쵸코릿의 경우 감귤을 한-중 FTA를 활용하여 중국으로 수출시 기본관세 12%가 부과되나 금년에는 9.6%의 협정관세가 적용되고, 감귤(한라봉) 초코릿으로 가공하여 수출하면 기본 8%에서 6.9%의 협정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
제주세관은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FTA활용이 저조한 중소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하여 대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 제공 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발생하는 통관애로를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