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브스
미국의 격주간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 ) 온라인 판은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C타입 USB 포트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7에 출시에 맞춰 가상현실 구현장치인 삼성 기어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출시된 기어 VR시리즈가 대부분의 기기와 연동해 작동하도록 설계됐지만 갤럭시 노트7에 탑재될 예정인 C타입 USB는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기어 VR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인 증거는 네덜란드의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팬클럽 사이트인 갤럭시 클럽(GalaxyClub.nl)이 새로운 기어 시리즈의 모델 번호를 확인한데서도 드러난다.
갤럭시 클럽은 삼성전자가 기존 SM-R321에 이어 현재 주력 제품인 SM-R322의 후속 모델인SM-R323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모델 번호의 연속성에 미뤄 성능을 대폭 개량했다기보다는 간단한 변경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포브스는 “SM-R323의 하드웨어 사양에는 변경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보다 차별화된 성능과 하드웨어를 구비한 기어 시리즈는 2017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