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와 중부지방국세청은 12일 중부청 인근에서 '2016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 정범식)는 12일 중부청 인근에서 중부지방국세청과 2016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부세무사회는 두 기관간 소통 기회 확대 및 실제 경기를 감안한 국세행정을 주문했으며, 중부청은 부가세 신고 기간 협조 당부와 세무사들의 책임과 징계에 관한 애로사항 개선을 약속했다.
정범식 회장은 "요즘 중부청의 화두가 업무와 관련해 직원과 세무사와의 부조리 예방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부청과 중부회가 서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심달훈 중부청장이 창조혁신센터를 방문한 것처럼 중부세무사회관도 방문해 주면 좋겠다"며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가을 야유회 등 함께 자주 만나 대화와 소통하는 기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또 "요즘은 과거에 비해 세원양성화로 인해 표면적으로는 세수가 증대됐으나 실제 경기가 좋아진 것은 아니므로 이 부분을 감안해서 납세자 입장에서 국세행정을 집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용준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이번 부가세 신고는 세수확보 차원이라기보다 납세자가 간과하거나 실수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구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사업자 유형별 전용창구를 설치하고 납세자들의 신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납세편의와 실효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무사의 책임과 징계를 걱정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세청에 전달했다"며 "세무사들과 국세행정의 동반자적 관계로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해 온 것처럼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이번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관련한 중부청의 간담회 자료 설명도 진행됐다.
중부청은 ▲개별화물 임대업자, 음식·숙박업자 등 혼잡 야기 업종 전용창구 개설 ▲유형·규모·업황 등 납세자 특성에 맞는 사전 안내 자료 제공 ▲1회 최대 제출 건수를 50건 이하로 축소 신고 ▲중소기업 등이 조기 환급 신청시 혜택 부여 ▲이중 아이디 신고 자제 ▲철스크랩 부가세 매입자납부제도(10월1일 시행)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 정범식 회장, 이금주 부회장, 박현규 총무이사, 천혜영 연수이사, 송재원 연구이사, 박현욱 홍보상담위원장이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김용준 성실납세지원국장, 정병룡 개인납세1과장, 우창용 부가1계장, 이숙정 조사관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