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바주의 대표 항만도시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는 남중국해를 마주하고 있어 주위 경관이 빼어난 것이 특징이며 열대지역에 속하지만 평균기온은 21~34도를 유지해 대체로 쾌적하다. 연중 온화하고 쾌적하고 바다와 산을 두루 갖춰 다양한 매력을 감추고 있다.
트레킹, 래프팅, 온천욕 그리고 해양레포츠와 골프까지 즐길 것이 넘쳐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치안이 좋기로 소문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여행이 완성된다.
코타키나발루는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 해양스포츠가 발달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호핑투어, 스쿠버다이빙, 클리아스 리버 크루즈 및 반딧불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이 호핑투어다. 호핑투어는 말 그대로 배를 타고 여러 섬을 돌아다니면서 스노클링과 바비큐 식사를 하는 등 휴식을 즐기는 여행을 가리킨다.
목적지는 코타키나발루의 다섯 개의 섬들로 이뤄져 있는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 다섯 개의 섬은 가야, 마누칸, 사피, 술룩, 마무틱 등 선착장에서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의 마무틱 섬까지는 20분 정도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감상하다보면 금방 도착한다.
말레이시아 초대 국왕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너무 좋아 자신의 이름을 딴 해양국립공원을 만든 것이 그 유래다. 이곳의 인기 프로그램은 바로 스노클링, 맑고 깨끗한 바다 어디에서든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수중 세계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루만에 즐기는 코타키나발루 시내관광
시내 중심부가 그리 넓지 않아 여행일정 중에 하루 정도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시내관광도 할 수 있다.
주요 명소는 석양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제설턴 포인트, 세계 3대 사원으로 뽑히는 이슬람 사원, 알루미늄과 유리로 지은 사바주청사,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볼 수 있는 야시장 등이다.
제설턴 포인트는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 등으로 떠나는 페리 선착장이다. 이곳의 선셋 크루즈는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아가 석양을 감상하는 것인데 단연 인기이다.
사바주청사는 원통의 배터리 모양으로 생겨서 배터리 건물이라고도 불린다. 피사의 사탑과 같이 약간 기울어져 있어 시선을 끈다. 사바주 독립의 아버지 툰무스타파 이름을 따서 무스타파 타워라고도 한다.
사바주청사와 인접한 이슬람 사원은 세계 3대 사원으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옥빛의 돔으로 인해 블루모스크라 불리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