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 대비 2.0% 포인트, 전년 동기대비 3.7% 포인트 증가한 1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매 분기마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5개 제품군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제품군에서 업계 최초로 분기 점유율 30%를 돌파(30.4%)하며 7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또한 냉장고 전체로도 고른 판매호조를 보이며 2분기 기준 18.8%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5월 미국에 출시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의 영향으로 3천 달러 이상 프렌치 도어 시장에서 48%, 4천 달러 이상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CNET, 리뷰드닷컴 등 미국 유력 전문지들과 소비자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혁신적 스마트 냉장고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전 제품군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오븐은 작년 2분기 대비 3.6% 포인트 상승한 15.2%의 점유율로 5위에서 2위로 대폭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