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부터 세금납부 간편결제 서비스에 신세계의 SSG페이(일명 '쓱')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최초로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을 도입, 지난해 12월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 SSG페이, PAYCO, 위비페이, 국민·삼성·현대·신한·롯데·농협 앱카드 등 10가지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세금 납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간편결제를 통해 납부 가능한 서울시 세금은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지방세와 주차위반 범칙금 등 세외수입, 상하수도요금 등이다.
서울시 ETAX홈페이지(https://etax.seoul.go.kr)나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통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지난달까지 서울시의 간편결제 세금 납부 누계는 총 6만 여건, 90억원에 달했다. 시는 30, 40대 시민을 주축으로 매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50대 이상의 이용률도 1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윤규 서울시 세무과장은 "간편결제를 활용한 세금납부를 자치단체가 선도적으로 추진, 침체되어 있는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일조를 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에게 다양한 납부 편의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