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세행정3.0 연구동아리 경진대회에서 김창기 징세송무국장(앞줄 왼쪽 여덟번째)이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이하 중부청)은 창의적 세정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중부청은 지난 2일 오후 2시 10층 간부회의실(발표회)과 중회의실(시상식)에서 추후 진행되는 본청 심사에서 경쟁력 있는 보고서 제출을 위해 자체 '국세행정3.0 연구동아리 경진대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정부3.0 활용 창조세정 아이디어 분야, 비정상 납세관행의 정상화 방안 분야, 일하는 방식 혁신 아이디어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국세행정 3.0 연구동아리 경진대회는 총40개의 동아리가 연구 활동에 참가해 37건의 연구보고서가 제출됐다.
제출된 보고서는 1차적으로 지방청 계장급 7명으로 구성된 서면심사를 통해 3개 분야별 연구동아리 우수보고서를 각 4건씩 총 12건을 선정하고 발표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과정은 소속 관서명과 동아리 명칭 등 인적사항 일체를 삭제하고 무기명 상태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진 가운데 대회 참가팀들은 PPT자료를 발표하고 질의·답변에 응했다.
이날 대회 시상은 3개 분야별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 등 총 12팀에게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됐다.
정부3.0 활용 창조세정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누구나 쉬운 지능형 전자신고 서비스' 아이디어를 내놓은 동수원세무서 동수원 INOVATION팀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그 뒤를 이어 우수상은 삼척세무서 SC TAX PLUS팀(성실납세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 마스터 플랜), 장려상은 남인천세무서 창의세정, 국민맞춤 팀(VOC 분석을 통한 납세자 맞춤형 연말정산서비스 시행), 중부청 성실납세 개인2 앱개발팀(업무량 감축 및 민원 축소를 위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지급업무 개선방안) 등이 수상했다.
비정상 납세관행의 정상화 방안 분야는 '허위 추계거래처를 악용한 고소득법인 분석 및 조사성과'를 발표한 중부청 조사4 정보분석 연구동아리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중부청 조사2 부동산 알파고팀이 '과세사각지대 부동산 전대업자 세원관리방안'을 발표해 가져갔다. 장려상은 조사1 원투쓰리팀(마일리지 결제에 대한 부가가가치세 과세방안)과 원주세무서 운김팀(신종 신용카드 변칙거래 딱 걸렸어!) 등이 수상했다.
일하는 방식 혁신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중부청 운영 중부청 인사모임팀이 '칸막이 없는 부서 협업으로 업무대행제도 활성화'란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우수상은 '전자신고 행정의 효율적 간소화 방안'을 발표한 조사4국의 신고행정 3.0팀이 장려상은 안산세무서 안산법인 3.0팀(명의위장 피해 방지를 위한 서비스 제공), 분당 세무서 푸른 분당 팀(국세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한 장기미결 과세자료 조기 처리 방안)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김창기 징세송무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국세청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 등에 '정부3.0'을 확산시키고 현장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오늘 연구되거나 논의된 우수 제안들이 밑거름이 되어 국세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국세청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