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화질평가서 최고 등급 'Excellent A'획득

갤럭시 노트7이 디스플레이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평가에서 종합점수'Excellent A'등급을 획득했다.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 표현력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노트7은 5.7형 QHD(2560x1440) OLED를 탑재해, 해상도와 크기에서 전작인 노트5와 동일한 사양임에도 밝기, 반사율 등 야외시인성 관련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반사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야외시인성에서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1,000cd/㎡(가로·세로 1미터의 평면에 촛불 1000개를 켜 놓은 정도의 밝기)를 넘는 밝기를 기록했다.

실제 평가 진행에서 노트7의 최대 밝기는 무려 1,048cd/㎡로 측정돼 전작인 노트5의 861cd/㎡ 보다 22% 가까이 향상되면서 Excellent A를 받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화면 시청을 산만하게 하고 눈에 피로도를 높이는 요소인 화면반사율도 역대 최저인 4.6%를 달성했으며 무한대에 이르는 명암비로 야외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실감나는 영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최초로 모바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도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좁은 영역의 밝기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장면을 담아내기 어려웠지만 HDR 기술을 탑재,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하고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 화질을 높녔다.

노트7은 1,000cd/㎡가 넘는 밝기와 완벽한 블랙화면, 무한대의 명암비에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Digital Cinema Initiatives)까지 만족해 모바일 HDR 구현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DCI-P3의 색표현영역 만족도 97%라는 최고 수준의 기록을 달성해 약 80% 수준인 LCD 기반 제품보다 월등한 화질 성능을 보였으며 OLED가 밝기, 야외시인성, 색표현력, HDR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화질 등급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