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 <사진: 연합뉴스TV>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와 유연성이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용대 유연성은 지난 11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세계 랭킹 36위인 매튜 차우, 사완 세라싱(호주)을 2-0(21-14, 21-16)으로 제압했다.
이날 두 선수는 1세트 초중반까지 13-13 접전을 이어가면서 박빙의 승부를 벌였지만 이후 리드를 지켜 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에도 10-10까지 가는 등 공방을 펼치다가 뒷심을 발휘해 짜릿한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후 이용대는 "연습 때와 많이 달랐다. 꼬이는 부분이 있었다"며 "내일 좀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유연성은 "상대가 생각보다 더 잘해서 당황했다. 상대 정보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