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왼쪽부터 오현호 선수, 백지선 감독, 윤종규 회장, 정몽원 회장,박우상 선수,KB금융그룹 신홍섭 상무=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은 이에 따라 아이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참가 및 국내외 전지훈련, 장비 구매와 관리에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아이스하키는 동계 종목 중 유일한 구기 단체종목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전체 입장권 수입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동계스포츠 최고 인기 종목으로 불린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이스하키를 접할 기회 조차 많지 않고 저변 또한 열악해 비인기종목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 아이스하키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4년 8월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에 입성해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명문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산하에서 지도자 수업을 쌓은 백지선 감독과 역시 NHL에서 10시즌을 활약한 박용수 코치를 영입해 대표팀 시스템을 정비한 후 경기력과 짜임새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이런 노력을 통해 2014년 9월 국제아이스하키연맹 (IIHF)으로부터 2018 평창 올림픽 본선 자동 출전권을 부여 받았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의 선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