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민들레 <사진: 기상청>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일본 도쿄와 수도권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민들레가 이날 오후 12시 30분 경 도쿄 북쪽 치바현에 상륙했다.
오후 2시 현재 민들레는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35m/s의 강한 소형태풍으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쿄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으며 시즈오카 현 이즈 시에는 하루 만에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하네다 공항은 이날 오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오후 항공편도 2~7시간 지연 운항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 노선의 철도도 운항을 중단하거나 지연됐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민들레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