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사진: 연합뉴스TV>
'골프 여제' 박인비(28)가 금의환향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인비는 귀국 인터뷰에서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경기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18번 홀에서 들은 애국가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노래보다 최고의 노래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세계 골프 역사상 최초로 '골든 슬램'을 달성하는 업적을 남겼다.
그는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손가락 치료와 재활을 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가고는 싶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 (손가락) 경과를 보고 복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