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삼성제약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청약을 실시한다.
삼성제약의 총 41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청약을 통해 95.60% 청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나머지 39만5678주는 이번 일반공모를 통해 청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모금액은 생산라인 노후시설 교체에 123억원, 차입금 상환에 186억원, 원재료 구매에 76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제약은 최근 헬스케어와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2015년 매출액이 2014년 대비 105.3% 증가했고 신사업인 헬스케어와 화장품의 생산시설 및 R&D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올해부터는 모기업인 젬백스의 GV1001(리아백스주)를 통해 신약부문을 강화해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번 청약의 대표주관을 맡은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삼성제약은 구조조정을 통해 리베이트와 관련된 ETC(전문의약품), OTC(일반의약품) 영업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신사업부인 헬스케어, 화장품, 신약으로 사업부문을 다각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면 부채비율이 180.12%에서 73.85%까지 감소해 향후 회사 재무 구조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