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벨킨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벨킨(Belkin)이 헤드폰 잭이 제거된 애플 아이폰7 시리즈의 라이트닝 커넥터와 연결해 충전과 헤드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라이트닝 오디오+차지 락스타(Lightning Audio + Charge RockStar™)'라는 상표의 제품으로 케이블 한쪽에는 아이폰의 라이트닝 포트와 연결 가능한 플러그가 있고 다른 편 끝에는 분배기 형태의 부품이 결속돼 있다.
벨킨이 게시한 제품 사용 설면 동영상을 보면 2개의 포트 중 하나에는 충전용 어댑터를 연결하고 나머지 포트에는 아이폰7과 함께 출시되는 이어팟(라이트닝포트용 플러그)을 연결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제품 역시 이전 사용하던 3.5mm 헤드폰 잭이 아닌 UBS포트 형태의 애플의 이어팟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점이다.
벨킨은 “이 제품이 충전하는 동안에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만든다”면서 “아이폰7은 물론 iOS10 버전 이상에서 구동되는 어떤 기기라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 및 아이패드와의 연결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고 제조된 제품으로 애플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증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미국의 IT 전문 웹진 BGR은 “40달러를 더 지불해야 충전과 음악을 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고 진보라고 할 수 있는 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