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구입할 때도 여러 가지 상품을 꼼꼼히 비교한 후 구매 하는데요.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돈이 들어가는 아파트 구입 시 이보다 더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가 들어봐도 당연한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투자자들 중 상당수가 부동산 중개업자 말만 무조건 믿고 섣부른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동산 투자의 첫 걸음은 투자대상의 시세부터 정확히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파트 시세는 어떻게 알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114, ○○은행 부동산, 네○버 부동산 등 부동산 정보업체들의 인터넷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들의 시세는 대부분 하한가 ~ 상한가 기준으로 제공하는데요.
보통 하한가는 1층이나 향이 좋지 않은 곳의 가격이기 때문에 실제 시세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실제 거래가는 상한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에서도 부동산의 실거래가, 거래건수, 거래층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물론 이곳의 가격이 가장 신뢰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 제시된 가격은 향, 인테리어, 공개시점과의 시차 등에 따라 현 시세와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유행하는 업다운 계약서가 작성된 경우라면 실제 매매가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동산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인터넷에서 알아본 자료를 참고로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현장을 안보고 중개업자의 말만 듣는 비상식적인 투자는 절대 금물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개업소를 여러 곳 방문해 해당 부동산을 팔 때 어느 정도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 그 물건을 얼마에 살 수 있는지 매수자, 매도자 입장의 가격을 모두 파악해야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