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준수 서약식에서 법 준수를 다짐하는 천홍욱 관세청장(오른쪽)과 직원들. (사진제공 관세청)
관세청은 26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청탁금지법' 준수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이란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말한다.
서약식에서 관세청 간부 공무원들은 부정청탁과 금품을 배격함으로써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서약식에 참석한 한 간부는 "관행이란 이름으로 용인되어 왔던 그릇된 문화가 있다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그간 관세청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비, 지난 8월8일 관세청과 소속기관의 청탁방지담당관을 지정했고, 9월5일부터 9일까지 서울․부산․인천 등 지역별로 세관직원 순회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관세청 및 소속기관의 전 직원도 청탁금지법을 준수할 것을 서약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탁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하고,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