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오닝 위성TV
중국 라오닝 위성 TV는 “한 사용자가 전화를 하는 도중 갑자기 심한 진동을 일으키면서 뜨거워지기 시작하자 휴대폰을 재빨리 던졌다”면서 “땅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연소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휴대폰이 사용자의 호주머니에 들어 있는 상태가 아니었던 까닭에 부상은 입지 않았으며 삼성전자 지역 대리점은 “제품을 교체해 주고 수거된 기기의 발화원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상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실제 매체가 공개한 영상은 공터위에 떨어진 갤럭시 노트7이 연기에 휩싸여 불에 타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중국에서 갤럭시 노트7이 불에 탔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이 가열 등 외부요인에 의한 발화라는 조사결과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의 공식적인 리콜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라오닝 TV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삼성SDI가 아닌 중국 ATL 배터리를 탑재해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발화 건을 포함 알려진 사례만 5건”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이번 건이 외부요인에 의한 발화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화면상으로 그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없다.
블룸버그도 27일(현지시간)자 보도를 통해 안전하다는 삼성전자의 중국용 갤럭시 노트7이 연달아 폭발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후이 렌지에라는 사람의 불에 타버린 갤럭시 노트7 사진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