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400 양산모델 출시 전 선보이는 최종 콘셉트카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가 2016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베일을 벗은 LIV-2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가 파리모터쇼를 통해 내년 초 출시를 앞둔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는 29일 2016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Y400의 콘셉트카 L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였으며, 티볼리와 코란도 C 등 주력 모델 총 6대를 전시했다.
LIV-2는 지난 2013년 서울 모터쇼에 선보인 LIV-1의 후속 콘셉트카로 보다 진보된 디자인 경험을 선사하며, 쌍용자동차의 미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전략 모델이 될 예정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프레스 콘퍼런스 인사말을 통해 “쌍용차 SUV 라인업의 기함으로서, Y400은 강인한 스타일과 진보된 안전성은 물론 물론 럭셔리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월한 내구성까지 갖춘 프레임 차체 구조와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위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추었으며, 다이내믹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SUV 스타일을 완성하였다.
특히, 무한한 가능성, 끝없는 즐거움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이름처럼 2열 탑승객에게 안전한 드라이빙과 더불어 고급 라운지에서와 같은 프리미엄 가치와 경험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웅장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자연의 이미지를 옮겨 왔으며, 정통 SUV 스타일을 절제된 감성으로 모던한 예술품과 같이 표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프론트 이미지는 과감한 비례의 인테이크홀, 그릴과 헤드램프가 융합되어 새롭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며 "하늘로 뻗어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한 그릴은 자유와 진보적인 가치를 상징하고 있으며, 이 전면디자인은 향후 쌍용자동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확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공간은 모던 럭셔리 이미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첨단 IT의 접목을 통해 새롭고 독창적인 프리미엄 공간으로 완성하였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세계 디스트리뷰터 관계자들과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판매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4개국 시장을 신규 개척함으로써 해외네트워크를 현재 126개국에서 130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