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 법제사법위, 정무위, 기재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등 13개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정감사 후반부에 돌입한다.
법사위는 감사원으로 자리를 옮겨 감사원에 대한 감사를 이어간다.
특히 정무위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기관을 상대로 국감을 실시한다. 지난 달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재위는 국회에서 관세청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당초 기재위는 이날 오후 면세점 현황을 둘러보기 위한 현장시찰을 계획했지만 급거 취소, 정책질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여전히 '미르·K스포츠 재단' 등 박근혜 정부를 둘러싼 권력형 비리 의혹이 계속 도마에 오를 예정이다.
국방위원회는 용인에 위치한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와 이천에 있는 특수전사령부를 찾아 현장점검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국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전원자력연료 등 10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통해 지진재난 발생시 원자력 안전 관리 등에 대한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