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CDP, 세계 14대 철강사중 포스코 1위로 선정
온실가스 배출, 저탄소 기술개발, 물부족 대응 등 6개 항목 평가
포스코가 전세계 철강기업 중 탄소배출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가장 우수한 철강사로 선정됐다.
환경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기 시작한 2000년 영국에 설립된 CDP는 매년 전세계 1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도 CDP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배출목표 및 계획, 탄소배출 비용,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기후변화 거버넌스 등 6개 항목을 종합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CDP가 글로벌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평가결과를 처음으로 대외에 공개해 철강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 평가결과에 따르면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등 3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온실가스 및 에너지 원단위 감축 노력, 파이넥스 상용화, 폐열 활용 기술개발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한다.
이밖에도 환경전담 조직운영과 미래 친환경기술개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CDP는 포스코에 이어 스웨덴의 사브(SAAB)사, 독일의 티센크룹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 설립돼 지난해에는 5600 여 글로벌 기업을 평가했고, 이 결과는 전세계 800여 금융기관이 금융-상품 운영 및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기본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우수 기업 및 다보스 포럼'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진입했으며,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평가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7년간 9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