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통신사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문자통신이 가능한 휴대용 솔루션으로 이동성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된 반면 국정감사에서 소개된 장비가 배낭 형태로 크고 무거워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시스템베이스가 선보인 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모뎀 로리(Lory)은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재난 재해 지역, 산간 오지, 바다, 지하 등 통신음영 지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LoRa(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를 활용한 무선 모뎀으로 통신사 기지국 도움 없이 독립적인 휴대용 기지국 역할로 개활지 기준 5Km에서 휴대폰끼리 히톡을 통해 SNS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히톡은 로리를 지닌 사람 간 카카오 톡과 같은 유형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인 까닭에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송수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문자와 위치정보 전송 기능으로 재난 재해 지역은 물론 히말라야와 같은 산간 오지 등산, 트래킹, 여행, 낚시, 공사장, 광산, 선박 안에 있는 사람들 간의 문자통신/비상알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
비상 모드에서는 자신의 위치정보를 지속적으로 전송해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를 다른 모든 사람들의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나 iOS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휴대폰에서 앱을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베이스의 IoT 플랫폼 히말라야 플러그(=HiPlug)기반이며 개발자를 위한 SDK를 별도로 제공해 누구나 Lory와 연동되는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구제품 상용화와 판매는 11월 중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