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드 홈'은 호텔에서나 누릴 수 있던 사우나, 헬스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게스트 하우스, 조식 제공, 청소와 빨래 등과 의료서비스까지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드 홈 단지는 분양성적도 좋다. 지난 12일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공급한 '안산 그랑시티자이'는 지역 대형병원들과 협력해 입주민 건강관리부터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의료특화 서비스로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기존 부동산시장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트랜드인 '서비스드 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좀더 나은 삶을 누리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건설사들도 적극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GS건설이 용인시 기흥구에 공급하는 '스프링카운티자이'가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드 홈'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프링카운티자이'는 대형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해 운영관리(임대보증금), 식당 등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단지는 총 8개 동, 1345가구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 3.3㎡당 평균 99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입주민들의 임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이 적다. 이밖에 편안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편의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 2개의 텃밭이 조성될 계획이며, 엘리시안가든 및 헬씨가든, 힐링가든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안전 및 보행을 고려한 친환경 조경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힐링가든은 부지 남측에 입주자 소유의 약 10만1600㎡(3만1000여평) 규모로 소나무숲 원형녹지가 있어 단지와 등산로를 연계해 산책로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부동산관계자는 “'서비스드 홈' 서비스는 기존에 타워팰리스, 메세나 폴리스 등 수십억원 대의 최고급 대형 주상복합에서만 선보였던 서비스가 요즘은 중소형평형 단지에도 제공되면서 새로운 주거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