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31일 커넥티드 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 'ccOS'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커넥티드 카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차량용 운영체제(OS) 개발에 착수하며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주도권 확보 경쟁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31일 자동차 내·외부간 연결성 강화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커넥티드 카 맞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전략을 전격 공개했다.
현대·기아차가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로 명명한 이 운영체제는 자동차 커넥티비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 및 처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말한다.
PC의 윈도우즈 또는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및 iOS와 같이 커넥티드 카의 고성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조작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 중인 운영체제인 것이다.
향후 현대·기아차는 리눅스 기반 제니비(GENIVI) 등 오픈 소스를 활용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커넥티드 카의 관련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협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차종 간 호환성 확보 등을 위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거쳐 2020년경에는 'ccOS'가 탑재된 '초연결 지능형' 콘셉트의 신차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 커넥티드 카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현대·기아차는 독자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및 고신뢰성을 확보한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개발해 기술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