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에 따르면 농업인에게 적용되는 관련 자금의 변동금리는 시중 평균금리보다 2%p 낮게 운용되는 게 특징이다. 대출 후 6개월마다 금리가 변경된다. 때문에 최초 제도를 도입 할 때 연 1.37%이던 이 자금의 금리는 시중금리의 하락에 따라 지속적으로 떨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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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측은 이같은 저금리에 힘입어 지원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0월까지 10개월간 농협을 통해 신규로 지원된 농업정책자금 5조8209억원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액은 2조 8438억원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변동금리 신규지원액 1조1260억원 대비 153% 성장한 수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변동금리 대출확대에 따라 농업인은 연간 423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변동금리 도입과 함께 시행된 고정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를 감안하면 농업인의 이자부담 절감규모는 연간 14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NH농협은행 농식품금융부 관계자는 “시설자금의 경우 대출기간이 대부분 10년 이상이므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기 운전자금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와의 금리차가 1.54%p에 이르고 대출기간 중 금리가 급변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변동금리가 유리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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