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주변은 주거, 상업, 문화시설이 집중되어 자급력이 높은 도시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공공기관의 경우 일반 기업에 비해 이전이 잦지 않아 꾸준한 배후 수요를 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5년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울산시청이 위치한 신정동의 연간투자수익률은 울산시 평균 수익률(4.74%)보다 높은 6.5%로 집계됐다.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등이 밀집해 있는 연산로터리 일대 역시 부산시의 평균(6.28%)를 상회하는 6.49%로 조사된 바 있다.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새롭게 들어서는 '세종법조타운' 또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는 세종지방법원 및 세종지방검찰청이 자리하는 BRT대로변에 자리하는 장점을 토대로 현재 전국 투자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법조타운은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를 통해 세종시로 진입하는 첫 관문에 대지면적 3347㎡, 연면적 2만3626.84㎡,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는 인근 첨단산업단지 근무인원 약 7400명, 15개 국책연구단지 근무인원 약 3000명, 한양수자인, 모아미래도, 중흥S클래스로 대표되는 주변 약 2만여 세대를 상가 이용객으로 흡수할 전망이다. 여기에 식음료 매장에서부터 병•의원, 교육기관 등 다양한 업종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상가 분양 관계자는 “입지 특성 상 법조타운 유관업체의 입점 문의가 많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