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26일부터 개인용·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1.9% 인상한다.
흥국화재는 기본 담보의 경우 개인용 14.0%, 업무용 8.3% 인상하지만 특약 담보인 차량단독·대물확대·자동차상해 등에 대해서는 3.1∼7.8%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흥국화재는 지난해 10월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4.3% 인상하고 이어 11월에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5.9% 인상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특약별 손해율 실적 반영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보험료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악사다이렉트도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기본 담보에 대한 보험료를 각각 3.0%, 8.0% 인상했다. 다만 자기차량 손해(자차)담보의 보험료를 각각 17.8%, 10.6% 인하해 전체 보험료의 평균 인상률을 0%로 맞췄다.
악사다이렉트의 경우는 개인용 자동차에 대해 평균 0.5%, 업무용 자동차에 대해 평균 4.7% 보험료를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