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11월 넷째 주(22~24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1%p 하락해 4%로 나타났다.
10월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파문이 일면서 4주 연속 직무 긍정률 최저치를 경신했다. 11월 들어 지난 4일에 처음으로 역대 대통령 최저치인 5%를 기록 이후 3주 동안 평균 5%에 머무르다 이날 다시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무려 93%를 기록했다.
또한 입장을 유보한(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2%) 응답은 4%에 불과했다.
각 세대별 지지율에서 2,30대 모두에서 0%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40대 4%, 50대 6%, 60대 이상은 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1%로 가장 낮았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3%를 기록해 그 다음을 이었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4%, 부산/울산/경남 5%, 대전/세종/충청 7%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2%로 주저앉으면서 3당으로 전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34%로 1위를 유지했으며 새누리당을 역전한 국민의당은 16%를 기록했다. 정의당 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1%p이며 신뢰수준 95%, 응답률은 25%다.(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