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단지는 그 지역에 가장 먼저 들어서는 첫 분양단지는 주로 택지지구 내에서 입지가 가장 좋고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살기 좋은 곳에 시범으로 먼저 공급하기 때문이다. 또한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진행 될수록 앞서 먼저 분양한 아파트들보다 후속 단지들의 분양가가 높아지는 경우도 많아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16년 10월 기준)에 따르면 동탄1신도시의 경우 2004년에 분양한 동탄1신도시 시범다은마을 포스코더샵 전용 84㎡가 4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비시범단지 한화꿈에그린 우림필유 전용 84㎡의 경우 4억원에 거래되고 있어 3천만원정도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 역시 시범단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업계 전문가는 "시범단지는 택지지구 내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곳에 들어서는 일이 많다"며 "입지적 장점이 큰 만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고 건설사들도 브랜드 인지도와 직결되는 첫 입성작에 꽤 공을 들이는 편이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도 마찬가지다. 대우건설의 '광명역 푸르지오' 전용 84㎡(5억 2898만원, 분양권)가 이후 분양된 비시범단지 '광명역파크자이' 전용 84㎡(4억 6565만원, 분양권)보다 6000만원 이상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2016년 11월 기준)
▶ 양주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시범단지 프리미엄 기대돼
이러한 가운데 2014년 분양한 양주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의 경우 실제 거래가는 전용 58㎡ 기준 2억3990만원으로 분양가(2억3100만원) 보다 800만원 정도 오른 상태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는 매매가격이나 전세가격 모두 저렴하지만 입주가 진행되고 상업시설 등 생활인프라 등이 갖춰지면 앞으로 가격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의 경우 10대 건설사인 대우건설에서 양주신도시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라 브랜드 아파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단지 인근에 옥정초(2017년 9월 개교예정)·옥정중·옥정고교가 위치해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관공서, 호수공원 등도 가까워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개통된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지하철 1호선 덕계역·덕정역을 이용하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또한 구리~포천 간 도로(2017년 완공예정), 제2외곽순환도로(2020년 완공예정) 등이 개통되면 지금보다 더욱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더불어 지난 2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었고, 회암~노원역간 BRT(2020년 개통 예정) 등 교통호재도 가지고 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건폐율이 10%에 불과해 넓은 동간거리로 일조와 통풍을 극대화했다. 게다가 대형 중앙광장과 수경시설도 갖춰 개방감도 우수하며 단지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근린공원과 연계해 단지 내 조경면적도 47%로 풍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