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 경제전문지 WSJ(월스트리트저널)은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들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용 OLED 공급을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제조사들의 경우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들은 OLED 패널이 가장 훌륭한 대안이라는 데는 동의하고 있지만 상위(고급) 버전에만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예상에 비해 실제 공급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WSJ은 애플이 1억 개의 OLED 디스플레이를 삼성에 주문했다고 하지만 2017년 수요량인지 불분명한 까닭에 제한된 수량의 10주년 기념 고급 한정품에만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체의 보도가 확인된 사실이라면 아이폰 고급 모델은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탁월한 디스플레이에 단말기 앞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감싸는 에지 투 에지 패널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잠재적으로 홈 버튼과 터치ID 및 햅틱 3D터치 기능 등을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것은 물론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도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