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vs 비박 <사진: YTN 뉴스 캡처>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 의원들의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12일 이장우 의원은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박(비박근혜)계를 이끄는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인간 이하의 처신을 하고 있다"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과 맞바꾼 배신과 배반, 역린 정치의 상징"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친박의 강력한 비난에 비박 의원들도 강도높은 비난으로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는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어제 국정을 농단하고 민심을 배반하고 그리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은 당을 떠나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 지도부, 친박 지도부의 이정현ㆍ조원진ㆍ이장우 최고위원, 친박주동세력 서청원ㆍ최경환ㆍ홍문종ㆍ윤상현 의원, 국민의 준엄한 촛불 민심을 우롱한 김진태 등 이상 8명은 즉각 당에서 떠나주길 바란다"며 8적 명단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