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9명 사망 50명 부상 <사진: YTN>
독일 베를린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상가를 향해 돌진해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14분께 트럭 한 대가 베를린 관광지인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의 크리스마스 시장을 덮쳤다.
이로 인해 현재 사망 9명, 부상 50명이지만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으며 보조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시장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이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신원이나 사고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