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22일 이런 기록수립의 배경으로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 (FDS)의 지속적 고도화 ▲사고예방센터 전문상담원을 통한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 ▲은행권 FDS 정보공유시스템과의 실시간 연계 ▲NH안심보안카드·지문인증 서비스 적용을 꼽았다.
NH농협은행의 FDS는 전자금융 사고패턴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뒤 이를 이상금융거래 탐지모형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토록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힘입어 2016년 전자금융 사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8건) 보다 무려 95.6% 감소한 9건에 머룰렀다. 특히 2016년 하반기에는 사고신고가 단 1건에 그쳤다.
NH농협은행은 24시간 365일 FDS 사고예방센터 전문상담원을 운영 중이다. 전자금융 FDS에서 이상금융거래가 탐지되면 사고예방센터 상담원은 즉시 고객에게 연락해 본인 거래 여부를 확인한다.
제3자 불법 거래로 확인되면 계좌 지급정지, 개인금융정보 변경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사고를 막은 금액이 올한해 동안 63억원 (843명)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 주재승 스마트금융부장은 “급변하는 금융사고 패턴에 대응한 룰 기반의 FDS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FDS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