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자로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반박…"사실 아니다 해명할 필요 없어"

해군이 누리꾼 수사대인 자로가 '세월X' 영상을 통해 제기한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6일 해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세월호가 침몰한 해상의 평균 수심은 37m였고, 사고 당시 해역 인근에서 작전이나 훈련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방부 관계자도 "(잠수함 충돌설은) 세월호 사고 당시부터 나왔던 얘기이고 다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는데, 왜 다시 불거지는지 모르겠다"며 "해명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누리꾼 수사대 자로는 자신이 만든 8시간 45분짜리 영상을 통해 세월호 사고가 잠수함 등 외부 요인의 충격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