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상률 소환 <사진: YTN>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이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소환했다.
28일 오전 특검팀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청와대 주도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체부에 내려보내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숙명여대 교수이던 그는 '문화계의 황태자' 차은택 감독의 외삼촌으로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일했다.
차씨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에게 자신의 외삼촌인 김 전 수석과 대학 은사인 김종덕 홍익대 교수를 각각 천거했더니 실제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인선됐다고 증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