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시즌 7호골 작렬…후반 40분, 건재함 알린 '한 방'

손흥민(24, 토트넘)이 2016년 최종전서 시즌 7호골(리그 6호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잉글랜드 햄프셔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6~17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서 4-1로 역전승했다.

지난 헐시티, 번리 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서 제외된 손흥민은 이날 후반 28분 시소코와 교체 투입됐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보던 그는 후반 40분 발 앞에 떨어진 공을 치며 상대 골문으로 쇄도했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시즌 7호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건재함을 알리는 한 방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0승(6무2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36점을 기록,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