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 개막에 앞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한층 진화된 냉장고와 모바일 기기를 선보였다.
기존의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더욱 강화된 패밀리허브 2.0을 공개했다. 음성 인식과 가족 구성원 별 개인 계정 설정 기능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 날 공개한 냉장고, 월 오븐, 콤비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역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능은 물론 IoT 연결성이 강화됐다. 와이파이를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해 스마트폰으로 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스토브나 쿡탑 사용 시 자동적으로 후드가 작동되는 기능도 갖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어 S3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신규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아릭 레비(Arik Levy)와 협업으로 기어 S3 아릭 레비 에디션 밴드를 선보였다.
워치페이스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포티파이, 손목에서 자동차의 연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BMW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 등도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 아머와도 협력해 운동, 영양, 수면 등 피트니스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앱도 소개했다.
한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게임에 특화된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2종도 공개했다. 17형과 15형으로 기존 게이밍 노트북 대비 두 배 이상 넓은 면적의 육각형 방열 통풍구와 대용량 듀얼 팬으로 이루어진 헥사 쿨링 시스템으로 게임을 오랜 시간 즐기더라도 성능 저하 없이 고성능 상태를 유지한다.
풀 HD 광시야각 저반사 패널이 탑재되어 어느 각도에서도 정확하고 정교한 게임 컨트롤이 가능하고 눈의 피로도를 줄여 주며 실시간으로 컬러와 명암비를 표현해주는 비디오 HDR 기능은 더욱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