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교보생명 본사 23층 컨벤션홀에서 '일본 보험산업의 구조조정 경험과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로 국제정책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우에무라 노부야스 CAPITAS CONSULTING 대표의 '일본 보험회사의 경영파탄과 대응'에 대한 발표로 본격 시작된다.
이어 시게하라 마사아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 종합연구부의 '저금리에 따른 구조조정기의 일본 생명보험회사 경영전략'과 조재린 보험연구원 박사의 '2000년 이후 한국보험산업의 변화와 향후 우리의 대응'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보험산업이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까지 경험한 구조조정 과정을 살펴보고 일본의 경험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시사점을 얻는 것이 세미나의 목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리스크관리학회 관계자는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과 IFRS17 제도의 시행, 리스크관리시스템 관련 규제의 강화 등 보험산업 여건의 악화에 대응한 국내 보험사들의 경영전략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일본의 경험에 대한 검토가 보험규제당국의 전략적 정책과 감독을 위한 심사숙고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