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위컴에 역전승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이 시즌 10, 11호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시즌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
29일(한국 시각) 열린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4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 위컴 원더러스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기록하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손흥민은 0대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시즌 10호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6분 위커의 수비벽을 허물고 날린 슛이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방향이 꺾이며 골문을 가르는 행운의 역전 결승골을 올렸다.
이날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토트넘은 4-3으로 위컴을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이날 경기 최고점인 평점 9.4점을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