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강제 소환된 최순실, 기자 질문에 묵묵부답…미묘한 표정 속뜻은?

1일 오전 특검에 두 번째로 강제 소환된 최순실의 미묘한 표정이 관심의 대상이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호송차 편으로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그는 "미얀마 대사를 직접 추천했냐", "유재경 대사를 직접 면접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변을 하지 않고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는 지난 25일 첫 번째 강제 소환 때 "특검이 강압수사를 하고 있다"고 고함을 치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여러 혐의에 대해 본인 조사가 시급하기 때문에 혐의별 추가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