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그룹이 내놓은 셋톱박스 우노큐브G1 플러스. 사진=알라딘그룹 제공
저장용량 4배 우노큐브G1 플러스, 푹 서비스 연계성 강화
N-스크린과 OTT(Over The Top)가 TV 시청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TV편성표에 맞춰 거실에 모여 앉아 TV를 보던 시대가 가고,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TV를 보고, 또 놓친 프로그램은 VOD(주문형비디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한 세상이다.
N-스크린 서비스는 하나의 콘텐츠를 기기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정보기기를 이용해 시청할 수 있는 것을 뜻하며, 국내에서는 푹(pooq)이 대표적이다. OTT는 고성능 셋톱박스 등을 이용해 인터넷을 통해 TV를 시청하는 형태이다.
OTT 서비스는 초고속통신망의 발달로 용도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알라딘그룹의 셋톱박스인 '우노큐브'는 OTT서비스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우노큐브는 알뜰TV 시장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개발됐으며 에브리온TV의 200개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며, 최근에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푹(pooq)과 제휴를 통해 KBS, SBS, MBC 등의 지상파TV와 JTBC, 채널 A, YTN 등 인기 종편의 VOD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알라딘그룹은 우노큐브G1의 후속모델인 우노큐브G1 플러스를 13일 출시했다. 우노큐브G1 플러스는 기존 모델과 모든 사양이 동일하나 저장공간이 기존 4GB에서 16GB로 4배 증가되어, 기존모델인 우노큐브G1에서는 용량이 부족하여 설치하지 못했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설치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아진 제품이다. 소비자 가격은 22만9000원이다.
저장공간이 증가된 만큼 1GB가 넘는 고용량 게임을 우노큐브에 직접 설치해 TV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드라마, 영화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우노큐브에 저장하고 시청하는데도 무리가 없다.
알라딘그룹은 우노큐브G1 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푹 2개월 이용권 또는 지상파 수신이 가능한 안테나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모델인 우노큐브 G1의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우노큐브 전용 쇼핑몰이나 옥션, 지마켓, 티몬,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