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CES에서 아이오닉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라스베이거스 도심 주야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차의 기술우위 확보를 위해 개발 전담 '지능형안전기술센터' 신설하고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룹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핵심 기술에 대해 전 세계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룹의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ICT 기업들간의 경쟁구도가 치열한 자율주행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이 센타는 세부적으로 현재 양산 중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 고도화와 함께 상용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핵심기술 연구 등을 진행한다.
신설조직은 자율주행차 선행 및 양산화 개발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진우 상무가 이끌게 된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시동부터 목적지 도착 후 주차까지 '도어 투 도어'가 가능한 완전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존 첨단안전기술 담당 조직과 자율주행 선행연구 조직을 통합하여 일관된 개발체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 이라며
“특히 전 세계 어느 도로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도 적극 추진하는 등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 주도권 선점 노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CES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주야 도심 주행 성공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