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카트너
세계적 시장조사 긴관 가트너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7678만2600대를 판매한 삼성전자가 7703만8900대를 판매한 애플에 뒤져 2위로 주저앉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5년 4분기 17.7%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17.9%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2015년 20.7%에서 지난해에는 17.8%로 2.9% 포인트나 낮아졌다.
3위는 2015년4분기 3211만6500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8.0%에서 지난해 4분기 4080만3700대로 9.5%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중국의 화웨이가 차지했으며 2670만4700대를 판매한 중국의 오포가 4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4억3200만대로 2015년4분기보다 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위에서 4위 업체 모두가 판매실적이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만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4분기 삼성전자에 비해 25만6천여 대 이상을 더 판매해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가트너는 “애플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북미는 물론 서유럽, 한국, 호주와 같은 성숙된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수요약화를 극복하고 달성한 것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